골 프/퍼팅
[스크랩] 중요한 짧은 퍼트 정복하기
달빛3
2007. 9.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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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퍼트는 즉각적으로 만족감을 주거나 실망감을 안겨준다. 때문에 중압감이 크다. 짧은 퍼트를 할 때는 모두가 지켜보고 있으며,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드라이버 샷이나 벙커 샷은 자주 실수가 나오지만 만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채 1m도 안되는 퍼트는 그렇지 않다. 이는 쉬우면서도 어렵다. 이런 퍼트의 성공 열쇠는 비록 그 퍼트가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가치를 낮은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초점을 맞추면 가장 중요한 순간의 짧은 퍼트를 더 많이 성공시킬 수 있다.

안정적인 양손은 곧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뜻하며 특히 동작이 짧을 때는 더더욱 이 점이 중요하다. 페이스가 열리거나 퍼팅 라인을 따라가며 흔들리면 퍼트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퍼터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필요가 있다. 먼저 그립을 손가락이 아니라 생명선을 따라 왼손의 손바닥 안으로 위치시킨다. 이를 정확하게 위치시키면 퍼터의 손잡이 끝이 왼쪽 팔뚝을 가리키게 된다. 이는 일관성 있고 반복적인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해준다.

퍼팅 스트로크가 짧을 때는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야 하며, 몸무게를 발끝과 발뒤꿈치 사이의 가운데로 얹어줘야 한다. 이제 엉덩이로부터 몸을 숙여준다. 퍼터를 자신의 앞으로 들고 퍼터헤드가 볼의 뒤쪽으로 놓이게 될 때까지 상체를 기울여준다. 이때 양팔은 아래쪽으로 똑바로 늘어뜨려 줘야 하며, 시선은 볼의 바로 위에 위치시킨다. 스트로크를 하기 전, 홀을 향해 머리를 틀었을 때도 원래의 자세가 그대로 유지돼 있어야 한다.

짧은 퍼트를 할 때 머리를 고정시킬 수 있는 비결은 ‘보지 말고 들어라’는 오래된 명언을 지키는 것이다. 걱정 때문에 고개를 들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나지만 그것이 바로 짧은 퍼트의 실패 원인이 된다.
어드레스 때 퍼터를 정확히 위치시켰다면 임팩트 때 바로 그 지점으로 다시 가져가면 된다. 머리를 움직이면 퍼터의 궤도에 영향을 미쳐 임팩트 지점을 놓칠 수 있다. 머리를 뿌리가 땅에 깊이 박힌 나무라고 생각하고 볼이 떨어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한다. 또 시계추 동작을 통해 조화를 유지한다. 짧은 퍼트를 할 때 항상 퍼터의 손잡이 끝을 퍼터헤드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러면 양팔의 제어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시계추 동작을 통해 의도한 대로 임팩트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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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스트로크의 가속을 붙여주기 위해 아마추어들은 종종 손목을 꺾어주곤 한다. 이는 폴로스루의 길이를 늘려주긴 하지만 실제로는 속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볼이 지나치게 멀리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의 근육이 임팩트 전에 퍼터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조정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거리 제어력을 잃게 된다.

라운드 전에 연습그린에서 1m 안쪽의 짧은 퍼트를 몇 번 연습해본다. 홀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볼을 놓고 각각의 볼에 대해 준비과정을 철저히 하면서 퍼트를 해본다. 이때 눈을 감고 볼을 쳐본다. 이는 감각을 향상시켜 주고, 퍼팅 자세를 안정화시켜 준다.

어떤 운동이든 연습의 목적은 자신이 익히려고 하는 기술에 대한 감각을 반복하는데 있다. 특히 골프 스윙은 연습을 많이 해 거의 무의식적으로 스윙을 할 정도로 몸에 익혀야 좋다. 숏 퍼트의 성공률을 향상시키려면 우선 홀보다 작은 목표를 정해놓고 연습해본다. 홀에서 1m 떨어진 지점에 티(동전)를 꽂아 표시하고 퍼트 연습을 한다. 이 연습법은 퍼팅의 집중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자신감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출처 : 골프 싱글 쉽게 되기
글쓴이 : 잘치고싶어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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