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퍼팅
[스크랩] 빽스윙은 천천히
달빛3
2007. 9. 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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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퍼팅은 기본적으로 좋은 자세에서 나온다. 개인의 감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어드레스 때 공의 위치는 왼쪽 눈 바로 아래에 둔다. 양 발의 중앙에서 홀컵 쪽으로 4~5cm 앞쪽이다. 이는 백스윙폴로스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퍼팅의 생명은 공의 구름과 회전이다. 공은 퍼터 헤드가 최저점(arc bottom)을 통과한 뒤 올라갈 때 맞아야 오버 스핀이 걸려 잔디를 힘차게 치고 나간다. 이를 ‘어퍼 블로(upper blow)스트로크’라고 한다. 하지만 공을 너무 오른발 쪽에 두면 임팩트 순간 공이 잔디에 걸려 튀거나 방향을 잃을 수 있다. |
![]() 어드레스 때 양손의 위치는 어깨 바로 밑이다. 양손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그립은 약하게 잡는다. PGA 투어 선수들의 퍼터 길이는 평균 33인치로 비교적 짧다. 양손의 각도를 줄이는 것이 스트로크에 유리한 탓이다. 양쪽 팔꿈치를 너무 굽히면 스트로크 때 각도가 틀어지기 쉬워 방향성이 나빠진다. 허리를 구부리는 정도는 크게 상관없지만 많이 굽힐수록 공은 발끝에서 멀리 놓아야 한다. 하지만 양쪽 눈과 목표방향으로 향해 역시 일직선을 이뤄야 한다. 실제로 스윙 전에는 양쪽 어깨를 좌우 수직으로 움직이는 예비동작을 취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헤드업은 금물이다. 머리다리허리는 접착제로 붙인 듯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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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은 무엇보다 자신만의 스윙 감각과 리듬이 중요하다. 그래서 연습퍼팅 때 잡은 그립을 풀지 말고 실제 스윙에 그대로 사용하라고 주문할 정도로 감각이 중요하다. 스트로크 바업은 빠른 그린과 롱 퍼팅에서는 시계추 타법으로 밀어치는 스트로크, 느린 그린과 짧은 퍼팅에서는 끊어치는 스트로크가 유리하다. 하지만 퍼팅의 관건은 템포와 리듬이다. 마스터스를 두 번이나 정복한 퍼팅의 귀재 벤 크렌쇼는 롱퍼트든 쇼트퍼트든 배스윙에서 임팩트까지 시간이 똑같이 1.1초다. 미국 올랜도의 한 골프 아카데미(GCGA)에서도 PGA 투어 선수들의 퍼팅을 조사한 결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거리와 상관없이 골퍼들의 백스윙과 다운스윙에 걸리는 시간은 일정했다는 것. 4816피트 등에서 퍼팅을 하는데 거리와 관계없이 백스윙은 평균 0.6초, 임팩트까지는 0.3초 정도가 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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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롱퍼팅에 해당하는 말이다. 롱퍼팅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첫 번째 퍼팅은 늘 짧아서 불만이고 두 번째 퍼팅은 늘 지나쳐 탈이다. 그래서 ‘냉탕 온탕’을 왔다갔다 한다. 아마추어 골퍼라도 좌우 1m밖으로 공이 벗어나지는 않지만 앞뒤로는 1m를 훌쩍 벗어나기 일쑤다. 그만큼 거리감이 중요하다. 하지만 백스윙이 너무 길면 손목을 사용하기 쉽고 축이 흔들려 스위트스폿에 공을 맞히기 힘들다. 거리에 맞는 백스윙 크기를 정하고, 다운스윙 속도로 이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제이슨 강 프로는 홀컵까지 보통걸음으로 재본 뒤, 한 걸음에 볼 한 개만큼 백스윙 크기를 늘리는 연습법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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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균_월간중앙 차장(redkim@joongang.co.kr) |
출처 : o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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