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백스윙과 다운스윙

[스크랩] 다운스윙은 하체부터

달빛3 2008. 3. 9. 18:17
스윙을 익히면서 논리적으로 가장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순간이다. 유명한 지도자들이나 프로골퍼들은 백스윙을 끝내기 전에 이미 몸의 중심 대부분을 지탱하던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이동하면서 다운스윙은 시작되고 있다고 말한다. 왼쪽 어깨는 오른발 무릎 안쪽에서 수직선 위로 돌려져서 멈추어 있지만 팔과 손은 백스윙을 계속하고 있고 왼발 무릎은 표적쪽으로 휘돌려지면서 몸의 중심을 왼쪽으로 옮기는 동작이 같은 순간에 일어나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로도 유명한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분석한 느린 화면이나 연속사진을 주의깊게 보면 그립쥔 손과 왼발 무릎이 다운스윙하는 시점이 다른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주말골퍼들이나 초보자가 이와 같은 동작을 이해하고 실행하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이다. 기껏해야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움직여서 다운스윙을 하는 것이 고작이다. 왼발 무릎과 그립쥔 손을 분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운스윙을 하는 동안 오른쪽 어깨가 먼저 튀어나와서 바깥에서 안으로 클럽헤드를 가져오거나 몸의 중심을 왼발로 옮기지 못하고 오른발에 둔 채 공을 임팩트하는 실수를 한다.

하체와 상체를 분리해서 다운스윙을 하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백스윙을 끝마친 상태를 유지하고 하반신부터 움직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백스윙을 끝낸 위치에서 벽에 그립 끝을 닿게 한 다음 <그림>처럼 그립 끝이 벽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고 왼발 무릎과 허리를 표적쪽으로 돌리는 연습이 그것이다. 아주 느린 동작으로 천천히 실행해서 허리를 경계선으로 상체와 하체를 분리하여 다운스윙하는 몸의 순서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허리높이까지 그립쥔 손을 내리면서 왼발 무릎과 허리를 표적을 향해서 계속 돌리지만 왼쪽 어깨가 표적쪽으로 돌려지지 않게 유지하고 오른발의 뒤꿈치가 지면에서 들리지 않도록 한다. 두발 뒤꿈치를 지면에 붙이고 표적을 향해서 허리를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상체와 하체의 다운스윙하는 순간이 다른점을 알게 된다.

 

출처 : 거북테니스회
글쓴이 : 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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