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어드레스

[스크랩] 셋업

달빛3 2008. 11. 5. 21:04
셋업 (8) - 상체는 척추를 우측으로 기울여라
   


골프스윙의 다운스윙을 시작하여 이끌어주는 엔진역할을 해주는 것은 타겟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힙의 리드와 회전이다.

그러한 힙의 리드와 회전은 [그림1]처럼 상체가 타겟 반대방향으로 기울어졌을때 훨씬 더 쉽게 이루어진다.

셋업시부터 백스윙 톱에 이를 때까지 타겟 반대방향으로 몸통이 기울어져 있음으로써 힙이 어깨보다 타겟방향으로 조금 더 나아가 있는 상태를 이루게 된다.

이는 다운스윙을 할 때 힙이 가장 먼저 타겟방향으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오른손이 왼손보다 아래쪽에서 그립을 쥐게 되고 양손이 왼쪽 허벅지 안쪽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야 한다.

오른쪽 무릎을 안쪽으로 살짝 조여준 상태에서 상체마저 타겟 반대방향으로 기울여주면 신체 전체의 좌측은 거의 일직선을 이루게 되는 독특한 셋업이 만들어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전체의 모습은 [그림2]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마치 영문 알파벳 “K”를 반대로 돌려놓은듯한 모습을 갖추는데 J골프 온라인 매니아들께서 셋업을 할 때 항상 이점을 염두에 두면 좋은 자세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등록일 : 2006-10-26
 
셋업 (7) - 무릎은 안정된 상체의 핵심
   
골프스윙이 신체의 수평적 움직임과 회전운동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공감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신체의 상하움직임에 관해서는 많은 골퍼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몸통, 특히 상체와 머리의 상하 움직임이 심할수록 임팩트의 일관성은 떨어지기 쉽다. 그러한 몸통의 상하 움직임을 통제하는 핵심역할은 오른쪽 무릎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림]의 좌측처럼 셋업때 굽혀져 있던 오른쪽 무릎이 [그림]의 우측 모델처럼 백스윙 톱에 이를때까지 그대로 유지됨으로써 몸통 전체를 안정감있게 만들어주고 훨씬 일관성있는 임팩트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뿐아니라 셋업때의 무릎각도를 그대로 유지해줌으로써 다운스윙 과정에서 다리의 파워넘치는 근육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클럽헤드 스피드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스윙과정에서 상체 혹은 머리가 상하로 움직이거나 혹은 무릎이 펴지면, 체중이동이 반대로 이루어지는 역피봇 현상이나 스윙의 밸러스를 무너뜨리는 스웨이가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좋은 샷은 결코 나올 수 없다.
셋업 (6) - 오른쪽 무릎에 담겨진 비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셋업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사항이 있는데 이는 어드레스 상태에서의 오른쪽 무릎의 위치와 관련한 것이다. 즉, 오른쪽 무릎을 왼발쪽으로 약간 조여줌으로써 단순히 편안하게 셋업한 것 보다는 오른쪽 무릎이 왼발에 조금 더 가깝게 한다. 오른쪽 무릎을 왼쪽으로 조여주면 하체를 더 견고하게 지탱해줄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백스윙 과정에서 체중이 과도하게 오른쪽으로 옮겨지는 것을 막아준다. 물론 백스윙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약 5센티미터 정도의 체중이동을 해야 하지만 절대 오른발의 바깥으로 밀려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오른쪽 무릎을 왼쪽으로 약간 조여주면 체중이동이 양발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오른쪽 무릎의 자세는 (백스윙 탑에 이르기직전 하체가 먼저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전환동작을 리드하는 힙의 움직임을 훨씬 더 쉽도록 해준다. 백스윙 과정에서 지나친 하체의 체중이동이나 스웨이를 막아줌으로써 다운스윙시 힙을 왼쪽으로 체중이동을 하며 힙턴하는 것이 더 수월해지는 것이다.
셋업 (5) - 양발의 모양이 전체 틀을 결정한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셋업에서 양발의 모양을 보면, 우선 왼발이 25도 가량 열려있고 오른발은 타겟에 직각을 이루며 곧게 앞을 향해 있다. 양발의 발가락끝을 기준으로 보면 오른발이 왼발보다 약간 더 볼쪽으로 나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1) 양발을 나란히 붙여놓은 상태에서 왼발을 타겟쪽으로 25도 가량 열어주고 오른발을 우측으로 이동하여 스탠스를 취함으로써 다운스윙시 타겟쪽으로의 체중이동과 몸통회전을 원활하게 해준다. 즉 양발의 모양이 큰 근육의 움직임을 올바르게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파워있는 다운스윙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2) 오른발이 완전히 타겟에 90도 닫혀 있다는 사실은 백스윙시 힙턴을 제한하는 효과를 준다. 흔히 골프지도자들은 백스윙을 할 때에는 최대한의 몸통회전을 해야 하고 바로 그것이 파워의 원천이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모델골프는 세계 최정상 프로선수들의 자세를 생체역학적으로 분석하여 그것이 사실과 다름을 밝혀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최대 파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오히려 다운스윙의 몸통회전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에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의 몸통회전은 크지만 다운스윙의 몸통회전은 부족한 스윙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셋업 (4) - 볼 위치의 중요성 (下)
   
볼의 위치에서 또 하나 주의할 것은 볼과 양발(발가락 끝부분) 사이의 간격인데 이는 [그림]처럼 주로 클럽의 길이에 따라 좌우된다.

그 뿐만 아니라 신체적 특성이 달라도 볼과의 거리가 달라진다.

즉 키가 클수록 볼에 가깝게 서고, 어깨와 힙이 넓을수록 볼에서 멀리 서야 하며, 팔길이가 짧을수록 가까이, 심지어는 발이 클수록 볼에 가깝게 서야한다. 결국 클럽과 신체조건에 따라 볼 위치가 결정되는데, 볼 위치가 스윙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어떠한 셋업 혹은 정렬 요소보다 훨씬 더 지대하다.

셋업 (3) - 볼 위치의 중요성 (上)
   
일단 스윙이 시작되는 순간 이성이 아닌 본능이 전체 스윙을 지배하게 된다. 그 때문에 양발 사이의 어디에다 볼을 두느냐에 따라 본능적인 신체의 움직임은 엄청나게 달라지게 된다.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 양발이 취한 스탠스의 오른쪽에 볼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체중이동의 폭이 적어지게 되며, 볼을 왼쪽발보다 더 바깥쪽에 두게 되면 그 볼을 치기 위해 엄청난 체중이동을 하게 된다.

볼 위치가 올바르면 별다른 보정동작 없이도 자유롭고 탄탄한 임팩트를 가져다 주는 스윙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적정한 샷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보정동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결론부터 내리면 올바른 볼 위치는 양발이 이루는 스탠스의 좌측이다. [그림]처럼 오른손잡이 골퍼가 드라이버로 셋업을 할 경우 볼은 왼발 안쪽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바로 앞쪽에 놓아야 하고, 더 짧은 클럽으로 갈수록 점차 스탠스의 중앙으로 옮겨지게 된다. 9번 아이언의 경우 드라이버 보다 8센티미터 가량 우측에 놓게 되는데, 짧은 아이언이기 때문에 드라이버 스탠스보다 좁게 서면 볼은 스탠스의 중앙에 좀 더 가까와진다.

흔히 볼위치는 (특히, 아이언의 경우) 스탠스의 중앙에 놓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고 [그림]처럼 볼의 위치를 결정한다. (물론 맞바람이 불거나 지면의 상태나 경사가 고르지 못한 경우에는 중앙이나 약간 우측에 놓기도 한다.)

다만 명심할 것이 하나 있는데 클럽과 볼위치에 관계없이 양손의 위치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항상 왼쪽 허벅지 안쪽, 혹은 왼쪽 바지 주름선 바로 안쪽이라는 것이다. 그 때문에 정면에서 보면 드라이버의 경우 클럽헤드가 양손보다 약간 더 타겟쪽에, 5번 아이언의 경우 양손과 클럽헤드가 거의 일직선상에, 9번 아이언의 경우 클럽헤드가 양손보다 약간 더 타겟 반대방향쪽에 놓이게 된다.

 

 

셋업 (2) - 모델셋업의 기대효과
   
모델골프에서 제시하는 이상적인 [그림]의 모델셋업을 익히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얻게 된다.

1) 백스윙시 완전하고 자연스러운 체중이동과 몸통 회전
2) 다운스윙과 폴로-스루과정에서 타겟을 향한 공격적인 움직임
3) 백스윙과 다운스윙 과정에서의 완전한 밸런스 유지
4) 힙이 리드하는 올바르고 순차적인 다운스윙 동작
5) 신체의 좌측이 길을 비켜주고, 우측은 아래로 치고나오는 임팩트 자세



셋업의 모든 요소는 하나도 빠뜨려선 안 될 정도로 중요한데 특히 몇가지 사항들은 상당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골프에 있어서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데, 셋업에서의 특정 자세가 스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되기 때문이다. 다음 칼럼부터 J골프의 온라인 매니아 독자들과 함께 셋업의 중요 요소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셋업 (1) - 스윙의 주춧돌

 

 

 

골프에 있어서 셋업이라는 것은 ‘신체를 어드레스 상태로 자리잡는 절차’이다. 그 때문에 셋업은 스윙 그 자체못지 않게 많은 중요 요인들을 결정짓게 된다. 즉, 스윙은 셋업의 결과물이며, 셋업이 좋지 못하면 밸런스, 파워, 타이밍, 리듬, 스윙 메카닉스 등 모든 부분에 악영향을 주게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러한 셋업의 중요성에 대해 신중히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상급자들 조차도 셋업의 중요 요소들 중 한두가지만을 유념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셋업시 얼라인먼트(=alignment: 정렬)이 올바르게 이루어져야 볼을 목표한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든가, ‘볼이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만 깔끔한 임팩트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만의 관심을 기울이기에는 셋업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제대로된 셋업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는 좋은 운동신경도 필요하고, 대단한 인내심과 지식, 그리고 충분한 이해 및 연습이 필요하다. 셋업을 “순간적으로 정지된 자세”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지만, 실제로 셋업은 살아움직이는 다이내믹한 작은 동작들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셋업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에는 상급자들의 셋업이 제각기 달라 보이는 데에도 그 이유가 있다. 셋업이 약간씩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볼을 잘 치는 것을 보면서 결국 스윙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미국 PGA / LPGA투어의 세계 최정상 골퍼들이 스윙을 하기위해 준비하는 셋업을 보면 놀랍게도 한결같이 비슷한 방식을 취한다. 단지 스윙 스타일이 약간 다른 것처럼 셋업 스타일이 약간 다른 점이 있을 뿐이다. 예를들면, 어떤 선수들은 스탠스를 넓게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볼을 잘 친다. 넓은 스탠스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과 동작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거꾸로 말해 이상적인 셋업을 하게되면 훨씬 적은 노력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Kevin's Space of Life
글쓴이 : Kevin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