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론/힘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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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주기 3년에 힘빼기 3년이란 말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요즘 연습장에서도 셋업시 팔에 힘을 빼려고 의식하면 힘이 빠지는걸 느낍니다. 전에 없던 경험이죠. 그립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팔이 축 늘어지는 느낌입니다. 이게 맞는건지? ================================================================================
1. 어깨에 힘이 빠지고 "툭" 떨구면 스윙이 편안해 집니다...어드레스시 옆에서 봤을때 팔이 가슴보다 많이 튀어나올 수록 어깨는 올라가게 되고 등고 굽게 됩니다...어드에스에서 양팔이 가슴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하면 어깨도 떨어지고 백스윙이 편안해 집니다...
2. 헤드의 무게를 느끼면서 속도를 높이는 요령이 힘빼기라 생각합니다. 쥐불놀이 할때 깡통 돌리는 느낌만 생각하면 됩니다. 어깨, 팔, 샤프트는 몸중심에서 헤드를 연결해 주는 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손목은 몸과 채를 연결해 주는 중요부분이라 견고하게 그립이 되는것이 우선이지요.
3. 훌라후프 돌릴때---- 허리만 요란하게 돌리면 훌라후프가 돌아갑니까. 회전속도가 떨어져 다리밑으로 떨어집니다. 허리를 타고 훌라후프가 돈다가 느껴질 때의 허리 돌림이 훌라후프가 안정되고 잘 돌아갑니다. 헤드만 생각하시고 헤드가 원심력으로 돌아가 임팩트된다고 느끼고 연습하면 드라이버는 방향 거리 신기하게 잘 나옵니다.
4. 파리채로 파리잡을때---- 파리채 힘줘서 두들겨 잡습니까. 파리채 끝으로 파리에 임팩트(?)하는 느낌. 순간가속도를 최고로 높이는 방법은 파리채 끝과 파리의 임팩트 순간만생각하는것이지요. 파리잡는데 허리 어깨 팔 쓰면 안되지요. 이때 손목의 작용(코킹)은 요령이구요.
5. ‘스윙을 하면서 힘을 빼라’는 주문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힘을 빼려고 해도 여간 어려운 일이 이나다. 어디에서 힘을 빼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분명 힘을 빼고 치면 볼은 잘 맞는다고 하지만 힘을 빼고 치면 오히려 볼이 원하던 방향으로 가지 않고 비거리도 나지 않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스윙의 어떤 구간에서 힘을 빼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일단 스윙에서 힘을 빼야 하는 곳은 세 구간으로 나눈다. 어드레스, 백스윙, 피니시 자세다. 어드레스에서는 당연히 온몸에 긴장이 없이 양팔을 늘어뜨린 상태에서 클럽을 잡고 스윙을 하기 위한 준비동작이 되어야 한다. 또한 피니시 자세에서는 당연히 스윙이 끝났기 때문에 힘을 주고 있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정작 가장 힘을 많이 빼야하는 백 스윙의 톱 지점에서는 오히려 과도한 힘을 준다. 이유는 볼을 치기 위한 다운스윙 구간에 준비 동작으로 인해 오히려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