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 it colser’ 더 가까이 붙인다 데이브 펠즈는 골프계 최고의 숏게임 대가이다. 피치 샷, 벙커 샷, 로브 샷, 칩 샷 그리고 퍼트의 전문가이다. 골퍼들은 경기당 스윙의 3분의 2정도를 90미터 이내의 거리에서 구사한다. 그것은 숏게임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펠즈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아마 지구상의 그 누구도 그보다 더 골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진 못했을 것이다. 2007년에 타수를 줄이고 싶다면 그의 말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스윙이 아닌 준비자세를 바꾼다
칩 샷과 먼 거리의 웨지 샷, 샌드 샷의 경우엔 볼의 위치만 조정하면 똑같은 정밀스윙을 항상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칩 샷의 경우엔 뒷발의 발목과 같은 지점에 볼을 위치시켜 분명하게 하향 타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먼 거리의 웨지 샷이나 피치 샷을 할 때는 볼을 정확하게 맞추려면 스탠스의 가운데로 볼을 위치시키면 된다. 벙커 샷의 경우엔 스윙아크의 최저점이 반드시 볼의 뒤쪽으로 형성되어 클럽이 먼저 모래를 파고들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 경우 스윙을 조정하지 말고 볼을 앞쪽으로 옮겨 앞쪽 발의 발등과 나란히 위치시키도록 한다. 그러면 스윙을 바꾸지 않고도 볼의 뒤쪽 모래를 때릴 수 있다.
깃대를 뽑지 않도록 한다
플린지에서 퍼팅이나 칩 샷을 할 때 깃대를 뽑아야 할까. 그대로 두어야 할까. 광범위한 시험결과 바로 그대로 꽂아두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렇게 하면 그린 비깥쪽에서의 칩 샷이나 퍼팅의 성공률이 33%정도 증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테이프를 활용한다
볼을 페이스의 중심에 맞추지 못하면 웨지 샷이 제대로 제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샷이 얼마나 멀리 날아갈 것인지 또 샷이 지면에 내려앉은 뒤 얼마나 빨리 멈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사진에 나와있는 웨지 테이프의 원은 PGA투어의 프로들과 클럽프로 그리고 핸디캡이 낮거나 중간 또는 높은 수준인 아마추어들(3~5)의 임팩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핸디캡이 낮을수록 임팩트 유형이 최적 타점을 중심으로 더 가까이 뭉쳐있다.
각각의 웨지에 임팩트 테이프를 붙이고 각각의 숏게임 상황에 맞추어 피치 샷, 칩 샷, 플롭 샷, 풀스윙을 구사하며 웨지 샷을 10번씩 때려본다. 이어 테이프의 결과를 확인해 보면 자신의 숏게임에서 어느 부분의 연습이 필요한지 곧바로 알 수 있다.
임팩트 때는 가속도를 붙여준다
나는 골퍼들에게 웨지샷을 할 때는 폴로스루보다 백스윙을 좀 더 짧게 가져가라고 충고한다. 짧은 로브 샷의 경우에도 임팩트를 통과할 때는 반드시 가속을 붙여주어야 한다. 샤프트가 수평을 이루는 지점에서 백스윙을 멈추었다가 폴로스루는 샤프트가 수직을 이루는 지점까지 가져가는 수평-수직의 피치 샷은 볼을 공중으로 13미터 가량 날려보내 준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추가적인 손동작이나 강제적인 타격 없이 매끄럽게 가속 동작을 만들어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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