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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크린골프 이용백서 - 스크린 스코어 올리는 법
달빛3
2011. 11. 15. 14:14
스크린골프 이용백서 - 스크린 스코어 올리는 법 |
스크린과 실제 필드 스코어는 보통 5~15타가 차이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필드에서 잘 치는 사람이 스크린 골프에서도 잘 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반면 필드에서는 좀 약하지만 스크린 라운드에서는 유독 펄펄 나는 사람들도 있다. 스크린 게임의 원리를 파악한 이들은 프로 부럽지 않은 상금도 챙긴다. 스크린 골퍼의 시뮬레이터를 만든 개발자와, 스크린 골프대회로 실력이 검증된 스크린 고수들이 말하는 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을 망라했다. 개발자의 힌트 초속 3m 바람에 방향키 한 번 어드레스는 볼을 놓는 지점 바로 옆에 놓인 시뮬레이터와 직각이 되게 서면 된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홀의 미니 맵이 그려져 있다. 도그렉, 벙커와 해저드 등의 위치를 파악하여 코스 공략법을 설정한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풍향과 풍속이 표시된다. 이를 감안해 오조준을 하면 되는데 몸을 트는 것이 아니라 좌우 방향키로 한다. 힌트는 초속 3m 바람에 방향키 한 번이다. 슬라이스 왼쪽 방향키 세 번 스크린 골프에서는 에이밍이 자동 설정된다. 슬라이스와 훅이 날 경우에 대비하여 방향키를 이용해 낙하지점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페이드나 드로 구질이라면 방향키를 좌우로 움직인다. 슬라이스 골퍼는 왼쪽 방향키를 세 번 정도 누르고 훅 구질은 반대로 하면 된다. 볼의 탄도는 12~15도 노래방에서 무조건 소리만 크게 지르면 점수가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스크린 골프에서도 무조건 드라이버를 세게 치면 비거리가 많이 난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센서는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서 볼의 스핀, 탄도와 구질, 빠르기를 정확하게 잡는다. 적정한 탄도로 스윙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마추어의 탄도는 12~15도가 이상적이다. 어프로치는 F6과 F2가 헬퍼 어프로치만큼은 스크린 전용이 있다. 스크린 어프로치는 무조건 굴려서 붙인다. 스크린 골프의 시뮬레이터 센서는 60도가 넘는 각도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로브 샷은 자폭이다. 또한 키보드로 조작하는 스크린 골프에서는 단축키를 알아야 싱글도 빠르다. F6키에는 지형보기가 F2키에는 그린 주변 둘러보기가 숨겨 있다. 포대 그린이라면 F2키는 필수다. 1.3배 강하게 퍼팅 스크린에서는 실제 필드보다 거리가 덜 나간다. 홀컵을 지나친다는 느낌으로 평소보다 1.3배 강하게 퍼팅한다. 오르막 경사면에서는 슬라이스와 훅 라인이 덜 먹는다고 인식한다. 비가 내릴 때 퍼팅 길이가 20% 정도 짧아지는 것도 공식이다. 만약 비오는 날 1m짜리 퍼팅이라면 1.5m 거리의 퍼팅을 하면 된다. 스크린 고수의 노트 벙커 샷은 곧 어프로치 샷 스크린 골프에서는 벙커 샷도 플레이트에서 한다. 따라서 그냥 벙커 샷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어프로치 샷을 한다. 단 그린 주변 벙커는 50%까지 보고, 페어웨이 벙커 샷은 20% 정도 거리를 더 본다. 예를 들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고 홀 컵까지 20m 남은 상황이라면 머릿속에 ‘어프로치 샷 30m’라고 번개같이 입력한다. - 한천석(골프존 라이브토너먼트 2008 최다우승자, 상금랭킹 1위) 트러블 샷 오-오 공식 스크린 골프에도 트러블 샷이 있다. 필드 경사각에 따라 플레이트가 자동으로 기울어지는데 발끝 오르막과 발끝 내리막 샷만 기억하면 된다. 오-오 공식은 ‘발끝 오르막이면 타깃의 오른쪽’이란 뜻이다. 스크린 골프에서는 발끝 오르막 상황이면 90% 이상 훅성 구질이 나온다. 이 때문에 발끝 오르막 경사에서는 타깃보다 약간 오른쪽을 겨냥해 쳐야 한다. 내리막은 반대다. 슬라이스가 나기 십상이므로 왼쪽을 노리고 치면 살짝 볼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목표한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 이종인(골프존 라이브토너먼트 2008 상금랭킹 4위, 2009 현재 1위) 10배 퍼팅 룰 스크린에서도 퍼팅은 돈이다. 스크린에서 높낮이는 색으로 보이는데 빨간색은 오르막, 평지는 녹색, 내리막은 파란색이다. 높낮이를 읽고 10배 가중치를 활용한다(이종인씨도 이 공식을 쓴다). 즉 25㎝ 내리막 경사라면 가중치는 10배인 2.5m가 나온다. 내리막이므로 남은 거리에서 2.5m를 뺀 거리를 생각하고 친다. 오르막이라면 남은 거리에 더한다. 타이거 우즈도 어려워한다는 1.5m짜리 숏 퍼트는 아예 2m로 생각하고 다소 강하게 친다. - 백종군(2008 훼밀리골프 스크린 대회 우승) 30% 어프로치 필살기 그린 바로 옆 어프로치에서 중요한 것은 내리막과 오르막 경사면을 감안한 가중치를 찾는 일이다. 예를 들어 56㎝ 오르막 경사는 위의 10배 퍼팅 룰처럼 5.6m를 가중치로 삼는다. 30% 법칙은 이 가중치의 1/3만 생각하는 것이다. 홀 컵까지 20m가 남아 있다면 오르막이므로 5.6m의 1/3인 약 2m를 남은 거리에 더한 22m 어프로치 샷으로 생각한다. 내리막이면 남은 거리에서 2m를 뺀 18m 어프로치 샷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스크린 어프로치 샷에서는 반드시 피니시까지 해줘야 정확한 거리 값을 읽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센서가 클럽이 지나가는 각도를 읽지 못해 5~10m 정도만 나간 뒤 멈춘다. - 손미례(골프존 여자토너먼트 2008 최다 우승자, 명예의 전당) 설정이나 조작은 No 스크린 골프도 실제 필드라고 여긴다. 공식도 방향키도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 필드에서 방향키 같은 것은 없다. 스크린 골프가 실제 라운드에 도움을 주려면 어떤 조작이나 설정 없이 오직 실전과 똑같이 쳐야 한다. 그래서인지 실제 필드에서 스코어가 더 좋다. 스크린 골프에서는 난이도를 일반 모드가 아닌 프로 모드로 놓는다. 확실히 어렵고 벙커도 더 예민하지만 현실감은 훨씬 낫다. - 오상봉(알바트로스) |
출처 : 가자 싱글로(보기 클럽)
글쓴이 : 비단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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