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과 타이밍에 대한 이해 |
골프스윙을 할 땐 ‘리듬’과 ‘타이밍’이 모두 좋아야 한다. 리듬은 스윙을 언제 빠르게 하고 언제 느리게 하느냐를 뜻한다. 어찌보면 템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골퍼들은 누구나 빠르든 느리든 자신만의 스윙리듬이 있기 마련이다.
스윙리듬과 타이밍을 제대로 맞춰야 결국 골프를 잘 치게 된다. 프로들과 아마고수들은 이에 대해 어떤 조언을 주는가.
◆위창수 프로= 스윙리듬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스타트인 ‘테이크 어웨이’를 천천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스윙 시작은 최대한 부드럽게 하는게 좋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이행되는 순간에도 마찬가지다. 스윙 속도는 임팩트 직후가 가장 빨라야 한다. 차로 비유해보면 테이크 어웨이가 1단 기어라면 임팩트 직후는 4단 기어쯤 된다. ◆김종덕 프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만의 템포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마고수 박영응(2005년 KPGA챔피언스투어 아마 1위)=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스윙은 너무 빨라도 느려도 안되고 나름대로의 타이밍이 있어야 하며 남이 봤을 때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스윙이다.
◆아마고수 가수 최백호(베스트 스코어 3언더파 69타)=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피드’라고 본다. 드라이버샷이든 퍼팅이든 빠르게 할 때와 느리게 할 때를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인 이상 매번 일관된 스피드를 낼 수는 없다. |
체중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 |
◆강욱순 프로=아마추어들이 체중이동에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체중이동이 옆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스윙은 몸이 회전하며 원을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하체도 원을 그리듯이 비틀어져야 한다.
◆최윤수 프로=나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아이언샷 스윙을 할 때 대부분 왼쪽에 체중을 실어두라고 권하고 싶다. 60% 이상을 왼쪽에 두고 스윙하라는 얘기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체중이동을 얘기하면 백스윙시 오른쪽으로 체중이 실렸다가 다시 왼쪽으로 옮겨지는 것으로 이해한다. 물론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찰나의 순간에 이뤄지는 스윙과정에서 체중이동이 완벽하게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것도 40대 이상의 나이든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스윙할 때 왼쪽에 체중을 둔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나처럼 왼쪽에 체중르 두고 체중이동을 덜하는게 좋다고 본다. 7번 아이언 이하 쇼트아이언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체중이동을 안하면 거리가 준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거리손실이 그리 크지 않다. 또 체중이동을 자제하면 스윙이 정확해지고 방향성이 좋아진다. 왼쪽에 체중을 많이 실어놓고 스윙을 하면 스윙이 거의 흔들리지 않는다. 심지어는 거의 고정한 채로 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는게 내 주장이다. 스윙을 하다보면 오른쪽에 체중이 실리는 것이 편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우측에 체중이 많이 쏠리면 임팩트시 체중이동이 이뤄지기 더 어렵다. 드라이버샷의 경우 평평한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왼발과 오른발의 체중비율을 50대 50 정도로 둔다. 롱아이언 경우도 50대 50 이지만 라이가 좋지 않으면 왼쪽에 체중을 더 두고 스윙한다. 나이든 사람일수록 체중을 왼쪽에 두고 스윙해주는게 바람직하다. ◆기장명(88∼2002년 전국체전 광주시 대표, 현 난지골프장 사장, 베스트스코어 9언더파 63타)=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이동’이다. 백스윙에서는 하체를 거의 쓰지 말고 고정해야 한다. 다운스윙 때는 고정됐던 하체를 왼다리부터 마음껏 움직여주면 체중이동이 된다. 그러면 팔은 저절로 내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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