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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작은 체구로 엘니뇨처럼 강력한 샷을 뿜어내는 비결

달빛3 2008. 12. 31. 11:03

Sergio's Power Lag
작은 체구로 엘니뇨처럼 강력한 샷을 뿜어내는 비결




벤 호건의 스윙은 영원히 골프의 황금률이겠지만, 현재 활동하는 선수들 중에서 그의 스윙을 물려받은 사람을 찾는다면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주목하자.

175cm, 72.5kg의 작은 체구를 가진 세르히오는 비트는 힘과 래그(다운스윙에서 뒤쳐진 클럽헤드와 앞선 손 사이의 간격), 그리고 채찍을 휘두르는 것과 같은 스윙을 통해 엄청난 파워를 만들어낸다.

그의 스윙에서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그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양의 래그이지만 그를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스윙판이다. 세르히오의 스윙은 골프 최고의 '라인'을 지녔고, 이것이 채찍 같은 클럽헤드 속도와 결합해서 골프계에서 가장 명민한 스윙이 탄생하는 것이다. 퍼팅의 일관성만 향상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텐데….

-100대 교습가 브레이디 리그스, 캘리포니아주 밴누이스에 있는 우들리 레이크르GC



1. 다리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무릎을 발가락 위에서 살짝 구부리고 힙이 발목 바로 위에 있는, 아주 힘 있는 셋업이다. 이어서 나올 강력하게 비트는 상체를 저 다리가 지탱해준다.

2. 세르히오는 문자 그대로 '백(등)' 스윙을 한다! 어깨와 등이 클럽을 움직이는 진정한 일체형 동작이다. 손과 손목, 그리고 팔은 움직임 없이 조용하며 그것이 아주 넓은 스윙의 시작을 가능하게 한다.



3. 세르히오의 백스윙은 평평하지 않다. 그의 손은 머리 위에 있고, 왼팔이 오른쪽 어깨를 덮고 있다. 저 무릎을 보라! 코르크 나사처럼 몸을 비트는 사이에 그의 무릎은 어드레스 때보다 더 구부러졌다.

4. 이 사진은 세르히오 (그리고 호건)의 비밀을 알려준다(아래 참조). 그의 하체가 다시 타깃을 향해 돌아가기 시작한다. 왼팔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눈여겨보기 바란다. 이 자세에서 세르히오의 유명한 래그 스윙이 나온다.



5. 그의 다리가 상체보다 앞서 타깃을 향해 돌아가면서 임팩트 때 풀어낼 파워를 비축한다. 오른쪽 팔뚝을 가로지르는 샤프트는 완벽하게 스윙판 위에 올라가 있으며, 왼팔은 타깃 라인과 평행을 이루었다.

6. 하체가 임팩트 구간에서 곧게 섬으로써 팔과 클럽이 그 구간을 훌쩍 통과할 수 있게 한다. 세르히오의 힙은 임팩트 구간에서 '수평으로' 회전했다. 이것이 손과 팔의 회전에 제약을 가해서 볼이 라인에서 벗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7. 세르히오의 팔에 주목하라. 톱에서의 자세를 거울에 비춘 것 같은 이미지이다. 세르히오는 클럽과 볼에 에너지를 완전히 쏟아부었다. 이제 클럽이 그의 몸을 이끌고 피니시를 향해 나아간다.

8. 세르히오가 피니시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것은 어드레스가 뛰어나기 때문이고, 그는 손이 아닌 몸에 주도권을 부여한 상태에서 클럽을 스윙한다. 그의 스윙은 일정한 속도로 흐르기 때문에 일관되게 반복할 수 있다.


다운스윙에서 두 손은 거의 일직선으로 내려온다.

Can You Create Lag?

아마추어가 다운스윙에서 래그의 크기를 늘이는 게 현실적일까? '홀딩'이라거나 '지연 타격'이라는 말은 클럽의 릴리스를 연기하려는 노력이 정답임을 암시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래그를 늘이는 비결은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 팔과 손을 부드럽게 하는 데 있다. 몸이 주도권을 잡고, 팔과 클럽은 래그, 즉 뒤에 처져야 한다.

세르히오처럼 클럽을 스윙판 위에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인 실수는 래그를 늘이려다 지나치게 가파른 스윙을 한다는 것이다. 약간의 래그도 타격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무리한 시도는 하지 말자.



The Hawk? Lag

'각도를 고정한다'거나 '타격을 지연시킨다'

또는 '다운스트로크에 파워를 장착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그냥 '래그'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현대적인 움직임의 창시자는 벤 호건이다.

임팩트까지 왼팔과 클럽 샤프트 사이의 각도를 유지한 호건은 볼에 최대한의 힘을 가할 수 있었다. 래그를 유지하면 티샷에 파워를 실을 수 있지만 호건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은 볼의 탄도 컨트롤이었다. 래그는 임팩트 구간에서 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서 나가는 데 중추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손이 클럽헤드를 좇아가면 볼을 압착하듯 타격하거나 탄도를 컨트롤할 방법이 없다.

출처 : 매향산방[梅香山房]
글쓴이 : 셋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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