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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이슨 강의 `이지골프` S&D] (8) 백스윙의 궤도

달빛3 2010. 9. 27. 13:20

[제이슨 강의 '이지골프' S&D] (8) 백스윙의 궤도

클럽이 허리에 올때까지 양팔 삼각형 유지를
 
 
골프에서 백스윙은 아주 중요하다. 백스윙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운 스윙이 결정되고, 결국 거리와 방향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이다. 백스윙이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시작하면 다운스윙 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백스윙의 방법을 놓고 어떤 이들은 “왼팔로 시작해야 한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몸으로 시작해야 한다”고도 한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느낌이다.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의 경우 백스윙과 다운 스윙의 궤도가 다르다. 하지만 임팩트 때는 볼과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하게 만들고, 일관된 스윙을 하기 때문에 프로 무대에서 살아 남았다.


▲ 백스윙은 시작이 중요하다. 클럽이 허리 높이에 왔을때 바닥의 클럽과 평행한지 확인하자
백스윙을 왼팔로만 시작하는 경우라도 궤도만 정확하게 찾아간다면 별 상관이 없지만, 많은 골프 전문가들이 두 팔과 몸이 같이 시작하는 느낌을 가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백스윙의 올바른 궤도를 느낄 수 있는 훈련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어드레스를 한 뒤 클럽을 볼 뒤쪽으로 30㎝쯤 일자로 끌듯이 백스윙을 하는 연습 방법이다. 클럽 뒤쪽에 또다른 볼을 하나 놓고 백스윙을 하면 그 볼은 뒤로 튕겨나가게 된다. 이 때 볼이 똑바로 튕겨 나간다면 백스윙 궤도가 올바르다는 얘기다. 만약 볼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튕긴다면 백스윙의 궤도가 잘못됐다는 증거다.

두 번째 연습 방법은 클럽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른 클럽을 양 발끝의 연장선에 맞춰 오른쪽 발끝에 놓는다. 그 다음 양팔을 구부리지 않고 어드레스 때의 모습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대로 백스윙을 한다. 백스윙을 시작한 뒤 들고 있는 클럽이 허리 높이까지 왔을 때 바닥에 놓인 클럽과 평행하게 되는지를 확인한다.

이때 오른팔이 왼팔보다 위쪽에 있어야 한다. 이 위치에서 오른팔이 아래쪽에 있다면 오른팔이 굽어 있다는 얘기다. 클럽이 허리 위치에 왔을 때 양팔이 삼각형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이것이 백스윙을 제대로 시작하는 비결이다.

 (9) 백스윙 궤도 점검  
[제이슨 강의 '이지골프' S&D] (9) 백스윙 궤도 점검
손목 코킹했을 때 그립 끝이 볼을 향해야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의 스윙이 이미 몸에 익숙해진 까닭에 문제점을 스스로 느끼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주말 골퍼들의 스윙 궤도를 살펴보면 야구 스윙을 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백스윙을 안쪽으로 시작하면서 등 뒤로 클럽이 빠져나간다는 얘기다.


▲ 백스윙때 손목을 코킹하는 지점에서 그립 끝이 볼을 향하는지 점검하면 올바른 궤도를 찾을 수 있다.
크게 보면 골프의 스윙이나 야구 스윙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윙의 궤도는 분명히 다르다. 야구는 옆으로 하는 스윙이며, 골프는 아래로 하는 스윙이다.골프 스윙이 야구에서처럼 플랫(Flat)하게 되면, 볼의 윗부분을 치는 톱볼이 되기 쉽다. 또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지더라도 공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은 문제점이 생긴다. 또 심하게 플랫한 스윙을 하게 되면 힘의 전달에도 문제가 생긴다. 백스윙 톱에서 클럽 헤드가 몸 뒤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손과 어깨에 불필요하게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부드러운 스윙이 어려워 헤드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게 된다.

불필요한 힘을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손으로 클럽의 그립을 잡고 직각으로 세워보자. 손에 큰 힘을 주지 않아도 클럽을 편안하게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클럽 헤드를 약간 기울인 상태에서 똑같이 잡아보자. 그립을 더 세게 잡게 되고, 손목과 팔에 많은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잘못된 백스윙 궤도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 첫 번째, 쇠젓가락이나 가느다란 막대기를 그립 뒷부분에 끼우거나 그립이 튀어나오도록 잡는다. 이 상태에서 백스윙을 시작한 뒤 코킹 단계에서 멈춘다. 이때 그립 끝부분이 가리키는 방향을 확인해 본다. 그립의 연장선이 가리키는 지점이 볼보다 바깥쪽이라면 플랫한 스윙이다. 연장선이 발쪽에 가깝다면 업라이트한 궤도이다. 그립 끝이 볼이나, 볼보다 약간 안쪽을 가리키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벽에 기대어 선 뒤 한발 앞으로 나간 지점에서 풀스윙을 천천히 해본다. 클럽 헤드가 벽에 닿는다면 플랫한 궤도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벽에 백스윙이 닿지 않도록 연습하면 플랫한 궤도를 고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백스윙 톱  
[제이슨 강의 '이지골프' S&D] (10) 백스윙 톱
훌라후프를 이용한 백스윙 톱
 
 
골프 스윙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 ‘백스윙 톱’이다. 샷의 방향과 거리는 백스윙 톱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 스윙 톱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시작만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다운 스윙이나 팔로스루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 백스윙 톱의 위치는 샷의 거리와 방향을 좌우한다. 훌라후프를 이용해 연습하면 올바른 궤도를 쉽게 익힐 수 있다.
백스윙 톱에서 클럽 샤프트는 타깃 방향으로 일직선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다. 백스윙 톱에서 클럽헤드가 가리키는 방향이 타깃보다 오른쪽이라면, 다운 스윙이 안쪽에서 바깥쪽(Inside-Out)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볼도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출발하게 된다. 스트레이트 구질이라면 당초 원했던 목표보다 20~40야드 이상 오른쪽으로 빗나가게 된다. 훅성 구질인 경우 왼쪽으로 휘면서 원하는 목표를 향하게 되기도 하지만, 결국 일관성이 부족해 정확한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스윙에서 슬라이스성 구질이라면 40~50야드 이상 목표에서 벗어나 OB가 나기 십상이다.

반대로 백스윙 톱에서 클럽헤드가 타깃 방향보다 왼쪽을 가리키는 경우를 살펴보자. 이때 다운 스윙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향하는 궤도(Outside-In)를 그리게 되고, 볼은 타깃방향보다 왼쪽으로 출발한다. 볼이 처음 원했던 목표로 가려면, 슬라이스 구질이 되어야 한다. 훅 구질이라면 악성 훅이 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

백스윙 톱을 연습하는 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훌라후프다. 훌라후프를 비스듬히 몸에 걸친 채 클럽을 잡듯이 하고 백스윙을 시작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흔들림이 없이 부드럽게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옆에서 볼 때 훌라후프가 흔들리지 않고 고정된 채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훌라후프가 흔들린다면 궤도가 잘못됐다는 얘기다. 훌라후프를 이용하면 지나갈 궤도와 지나간 궤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스윙 교정에 아주 효과적이다. 어느 정도 이 연습에 익숙하게 된 뒤 클럽과 훌라후프를 한꺼번에 잡고 스윙 연습을 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보석같은 웃음만 있는 천사의 나라^^
글쓴이 : 해바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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