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Stack and Tilt

stack & tilt 요약(안나 로손)

달빛3 2011. 6. 27. 17:46

안나 로손

다운스윙땐 왼쪽 엉덩이를 목표방향으로 밀어줘야

▶ 저는 스택 앤드 틸트라는 새로운 스윙 이론을 선호합니다. 스택 앤드 틸트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클럽에 관계없이 언제나 일정한 임팩트가 나온다는 것이죠. 이는 클래식 스윙과는 달리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스윙 축이 하나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스택 앤드 틸트 스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셋업
스택 앤드 틸트 스윙에서는 공의 위치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어떤 클럽이든 상관없이 가슴 아래에 공이 있어야 합니다. 스탠스의 폭에 따라 드라이버는 왼발 뒤꿈치 쪽에 공이 놓이고, 웨지샷을 할 때는 스탠스 중앙 정도에 오겠지만 실제로는 공이 모두 일정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셋업 때 체중 배분은 왼발과 오른발에 5:5가 되야 합니다.

●백스윙
스택 앤드 틸트 스윙의 장점은 임팩트가 항상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축이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백스윙이 이뤄지는 과정에서도 체중을 왼발에 싣습니다. 백스윙 톱에 이르면 왼발에 90%의 체중이 실리게 되죠. 이 축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다운스윙에서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다운스윙과 임팩트
다운스윙의 초기 동작에서 중요한 것은 왼쪽 엉덩이입니다. 스택 앤드 틸트 스윙 이론에 따르면 왼쪽 엉덩이를 목표 방향으로 약간 밀어주면서 다운스윙이 시작됩니다. 이미 체중은 90% 이상 왼발에 실려있기 때문에 순간적인 체중이동이 필요없습니다. 그저 꼬인 몸통을 풀어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따라서 스윙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이 왼쪽 엉덩이입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오른발 뒤꿈치를 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뒤꿈치 대신 오른발 바깥쪽이 들리도록 스윙하면 임팩트가 더욱 정확해집니다.

●폴로 스루와 피니시
체중은 왼발에 모두 실릴 수 있도록 합니다. 폴로 스루 때 중요한 팁은 벨트 버클이 클럽보다 먼저 돌아간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임팩트가 날카롭게 되고 체중이 오른발에 남는 실수를 막을 수 있거든요. 스택 앤드 틸트 스윙은 몸과 팔이 하나가 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피니시 역시 짧고 간결하게 끊습니다. 그 이상 돌아가면 팔에 군동작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능한 오랫동안 피니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그것으로 스윙 템포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템포가 흐트러지면 피니시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