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 낚시를 갔다.
이 쪽에도...
아들과 그 친구들이 놀고 잠잘 방갈로엔 이불과 선풍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돼지 고기를 구어 맛있게 저녁을 먹고
3.0 쌍포로 본격적인 밤 낚시에 돌입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케미찌 두개가 보인다.
어느 새 날이 밝아오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바람까지 분다.
또 한손으로 사진을 찍으려니 너무 무겁다.
잉어 몇마리에 붕어 10여수일텐데 워낙 큰놈들이라 무척 무거웠다.
밤새 낚시를 하고 철수 준비를 하는데
비는 계속내리고 졸음이 쏟아진다.
즐거움과 고통은 비례하는가 보다.
밤 낚시 손맛의 즐거움과 철수할 때의 피곤함은 거의 백중지세이다.
밤 낚시의 참맛을 모르는 사람은 미친짓이라 하기에 충분하다.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 먹는 것도 아니고
돈쓰고 고생하고 잠 못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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