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스윙레슨

[스크랩] 어드레스의 체중분배

달빛3 2007. 9. 11. 15:21

나이가 들면서 거리와 감각이 떨어진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드라이버에서부터 웨지에 이르기까지 볼을 얼마나 정확하게 맞히고 있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만약 '썩 정확하지 못하다'는 대답이 나온다면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기술 부족에 있다. 정확하게 임팩트하려면 볼을 때리는 각도가 정확해야 하는데, 이 각도는 클럽에 따라 모두 다르다.

드라이버의 경우엔 평평한 각도로 접근해 들어가야 하는데 반해 웨지는 반드시 가파른 하향 타격으로 볼을 때려야 한다. 어드레스 때 체중이 분배되는 정도를 조정하면 이 각도를 컨트롤하기가 훨씬 수월한 데 기본적으로 클럽이 길수록 체중을 오른쪽에 더 실어주어야 한다.

드라이버 : 70-30
드라이버는 약간 업스윙에서 볼을 맞힐 때 비거리와 구르는 거리가 가장 이상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임팩트 때 머리가 반드시 볼 뒤에 있어야 한다. 머리는 체중이 실리는 쪽으로 움직이므로 체중의 70퍼센트를 오른쪽(뒤쪽) 다리에 실어주면 머리도 뒤쪽에 놓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임팩트 때 몸은 준비자세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향 타격을 구사할 수 있는 정확한 자세를 갖추게 된다.

페어웨이 우드/롱아이언 : 60-40
긴 페어웨이 클럽들을 사용할 때에는 약간 하향 각도로 볼을 때려야 하므로 체중의 60퍼센트 정도를 오른쪽 다리에 실어준다.

임팩트 순간에 머리의 위치는 볼보다 약간 뒤쪽으로 와야 하지만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 만큼은 아니다.


미들 아이언 : 50-50
좀 더 가파른 하향 공격 각도를 구사해야 하는 이 경우엔 어드레스와 임팩트 때 머리가 볼의 바로 위에 있어야 한다.
몸무게를 양발에 똑같이 나눠서 실어야 이 자세가 나온다. 임팩트 때에도 이같은 자세를 취하면 볼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숏아이언 : 40-60
숏아이언에는 풀 웨지 샷도 포함되는데 이 경우에 최적의 비행궤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볼을 먼저 맞힌 다음 임팩트 이후에 긴 디봇이 이어지도록 다운블로를 구사해야 한다.
체중을 왼발(앞쪽)에 더 많이 실으면 머리가 볼보다 약간 앞쪽에 오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임팩트 때 필요한 하향 타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피치샷 : 30-70
피치샷을 할 때에는 볼을 떠올리려고 하면 볼을 제대로 맞히기 힘들기 때문에 '볼을 내려쳐서  위로 올라오게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어드레스 때 체중의 70퍼센트를 왼쪽에 실어주면 머리와 가슴, 그리고 손이 볼 앞쪽으로 오면서 잔디 위에서 볼을 쳐올리기 쉽다. 이렇게 쳐올리는 동작에서 피치샷의 백스핀과 컨트롤이 향상된다.

칩 샷 : 20-80
칩 샷의 경우에는 그라운드를 치기 전에 볼을 먼저 칠 수 있도록 셋업 자세를 갖춰야 한다. 볼은 스탠스의 뒤쪽에 위치하게 되지만, 체중은 거의 전부를 앞쪽 발에 실어준다.
이렇게하면 머리가 볼보다 훨씬 앞에 놓이게 되며 팔과 어깨를 이용해서 스윙을 단순하게 할 경우 볼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출처 : 철물이야기
글쓴이 : 철물이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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