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퍼팅

타이거 우즈의 퍼팅 비결

달빛3 2009. 6. 25. 17:44

◆전략

우즈가 볼에 다가간 뒤 퍼트하기까지 거치는 루틴은 크게 네 단계로 나뉜다.

① 볼에서 좀 떨어져 두번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② 볼에 다가가 헤드 페이스를 목표라인에 정렬한 뒤 홀을 한 번 쳐다본다.

③ 정렬한 헤드 페이스에 맞춰 두 발의 자리를 잡은 뒤 두번째로 홀과 라인을 본다.

④ 마지막으로 홀을 응시한 뒤 백스윙에 들어간다.


우즈는 이 같은 루틴을 지난주 EDS바이런넬슨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그대로 적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우즈의 루틴에 대해 시간을 재보았다고 한다.

4번홀에서 1.8m 파퍼트를 성공하는 데 걸린 시간은 18.1초,6번홀에서 3m 버디퍼트를 성공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18.0초였다.

7번홀에서는 2.4m 버디퍼트가 홀을 벗어났지만 걸린 시간은 18.2초였다.

우즈가 그린에서 볼에 다가간 뒤 스트로크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8초'라고 보면 틀림없다.

아버지 얼은 "매번 똑같은 루틴을 따르려면 자신을 굳게 믿고 망설임이 없어야 하며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정적 순간 퍼트 성공률에서 우즈가 다른 선수보다 앞서는 것은 일관된 루틴이 중압감 아래서 효험이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출처 : http://blog.daum.net/yckim1215/13381952